52편 회복 중의 고백 – 짜장면
저는 짜장면을 먹을 때도 있고 짬뽕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짜장면을 고르곤 합니다. 짜장면을 먹을 때 짬뽕 국물을 조금만 주면 참 좋을 텐데, 잘 안 주시더라고요. 달라고 하면 주시긴 하겠지만, 괜히 불편하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짜장면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아빠와 함께 짜장면을 … 더 읽기
저는 짜장면을 먹을 때도 있고 짬뽕을 먹을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항상 ‘짜장면을 먹을까, 짬뽕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짜장면을 고르곤 합니다. 짜장면을 먹을 때 짬뽕 국물을 조금만 주면 참 좋을 텐데, 잘 안 주시더라고요. 달라고 하면 주시긴 하겠지만, 괜히 불편하니까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넘어가곤 했습니다. 아무튼 저는 짜장면이 더 좋습니다. 그런데 그날은 아빠와 함께 짜장면을 … 더 읽기
Autumn is here now. I continue to study, exercise with my dad, and live a life of repeating study and exercise every day. The biggest change is that I now go to the hospital twice a week instead of three. I suppose that means my body is getting a little better. I had a really … 더 읽기
이제 가을이 되었습니다. 저는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아빠와 함께 운동을 하고, 또 매일 공부와 운동을 반복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큰 변화가 있다면, 예전에는 일주일에 세 번씩 병원에 다녔는데 이제는 두 번만 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몸이 조금씩 나아졌다는 뜻이겠지요. 저도 정말 힘들었고, 아빠도 힘드셨고, 저를 도와주는 많은 사람들도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아이들과 아내가 제가 … 더 읽기
I truly never expected this situation. I was so angry. I wanted to curse, and I felt sorry for myself. But in the end, I couldn’t shake the thought that it was all my fault, due to my lifestyle. I thought I had also created the cancer myself and that it was because I hadn’t … 더 읽기
정말 이런 상황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너무 화가 났습니다. 욕하고 싶었고, 제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결국 모든 것이 제 잘못이고, 제 생활 방식 때문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암 또한 제가 만든 것이고, 제 몸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몸과 마음이 계속해서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여러 가지 일들이 제 마음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었습니다. 첫 … 더 읽기
I will study again tomorrow. I am truly grateful to my father for helping me so much. I feel that studying allows me to think a little more clearly. However, deep down, I feel that even with this studying, I won’t be able to work as I did before anytime soon. My body is getting … 더 읽기
내일도 저는 공부를 합니다. 저를 많이 도와주시는 아버지께 정말 감사합니다. 공부를 하면서 조금씩이나마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제 마음속으로는, 이렇게 공부를 한다고 해도 당장 예전처럼 일을 할 수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몸이 조금씩 좋아지고는 있지만,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이 자꾸만 듭니다. 한편으로는, 저도 제 마음을 들여다보며 스스로 … 더 읽기
My life has truly changed so much. I used to meet friends every day, chat over coffee with people, and enjoy drinks in the evening. Work was almost my life, and eating, drinking, and having coffee with my colleagues was more common than meeting friends. I lived a bustling life surrounded by people, but after … 더 읽기
제 인생은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매일같이 친구들을 만나고, 사람들과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하고, 저녁에는 술도 한잔 기울이며 즐겁게 어울렸습니다. 거의 일하는 것이 곧 삶이었고, 친구들을 만나는 것보다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 밥 먹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시는 것이 일상이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과 북적이며 살았는데, 다친 후로는 누구를 만나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습니다. 저도 사람들과 제대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 더 읽기
I’ve been to prayer retreats a few times in my life. The most recent memory is attending a three-day worship session with many people at a prayer retreat in Itaewon. I also remember the pastor praying for me when I got married. Today, when my mother-in-law suggested we go to a prayer retreat, these memories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