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복 중의 고백 – “왜 다쳤는지 모르겠지만, 나가고 싶습니다”
이제야 눈이보입니다. 사람들이 말하길 여기가 병원이라고 합니다.‘어… 내가 왜 다쳤지? 여긴 혹시 천국인가?’처음 며칠 동안은 이런 생각이 계속 맴돌았습니다.아직 내가 ‘사람인가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끔 사람들이 와서 인사를 합니다.“다행이다”라고 말하고, 어떤 사람은 돈도 건네며 다행이라고 말해줍니다.그런데 사실 저는,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잘 모릅니다. 아내와 부모님은 계속 기뻐합니다.“좋은 거야. 다행이야.”그렇게 말해주지만, 저는 왜 좋은지, 정확히는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