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6: A Confession in Recovery – “Broca’s Aphasia, and My Understanding”

They tell me I’m closer to having Broca’s aphasia. Of course, I still don’t fully understand it. But since my wife says so, I figure it must be true. At first, I couldn’t grasp what this term, ‘Broca’s aphasia,’ meant. My main thought was, ‘What good will understanding it do? I just want to study … 더 읽기

30. 회복 중인 고백 – “불편한 일상과 죄책감, 그리고 가족”

아빠랑 공부를 하는데 답답한 마음이 큽니다.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는 삼성병원에 가야 합니다. 병원에서 공부하는 시간은 고작 25분 정도입니다. 한 번 갈 때마다 진료비는 대략 9만 원 정도 나옵니다. 게다가 집에서 병원까지 가는 데 한 시간이나 걸리고, 아빠가 운전해서 저를 데려다주십니다. 병원에 가기 전에 점심을 먹는데, 장인어른과 장모님을 만나 인사하고 함께 밥을 먹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 더 읽기

29. 회복 중인 고백 – “맨발 황톳길, 세상과의 소통”

아빠와 함께 공부를 마치고 운동을 하러 나섰습니다. 거창한 운동은 아니었습니다. 집 근처 작은 도서관 옆에 있는 맨발 황톳길을 걷는 것이었습니다. 도서관도 작고, 황톳길도 아담합니다. 아빠는 맨발로 흙길을 걷는 것이 머리 건강에 좋다고 하시며, 관련된 책도 찾아보고 확인까지 했다고 하셨습니다. 아빠가 이 길을 계속 좋다고 말씀하시는 동안, 문득 어린 시절 일본 초등학교에서 맨발로 운동했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 더 읽기

28. 회복 중의 고백 – “책, 멀어진 지식의 친구”

이제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매일 추워서 집 보일러를 따뜻하게 틀었는데, 이제는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킬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밖을 보니 사람들이 더 많이 보입니다. 집 근처에서 운동하는 사람들도 종종 눈에 띕니다. 저도 이제 조금씩 운동을 시작할 수 있는 때가 왔나 봅니다. 집 옆에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직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지만, 집에 오는 … 더 읽기

27. 회복 중의 고백 – “베르니케 실어증, 그리고 회복에 대한 희망

브로카 실어증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더 알아볼수록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브로카 실어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 옆에 있는 베르니케 실어증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두 가지 외에도 다른 실어증이 많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브로카와 베르니케 실어증이 가장 관련이 있다고 하니 더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또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더 … 더 읽기

26. 회복 중의 고백 – “브로카 실어증, 그리고 나의 이해”

저는 브로카 실어증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그렇게 말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브로카 실어증’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해해서 뭘 어쩌라는 거지?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곧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회사에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 더 읽기

Chapter 25: A Confession in Recovery – “Words Lost in Memory, and a Wife’s Patience”

Many people keep talking to me. I seem to be speaking, but I can’t quite remember what I’ve said. People tell me I spoke… I’m grateful. I vaguely recall struggling with Broca’s aphasia and Wernicke’s aphasia. I kept asking my wife, and she kindly explains, “This is Broca’s aphasia, and this is Wernicke’s aphasia.” Then … 더 읽기

Chapter 24: A Confession in Recovery – “Taehyung Hyung-nim, The Enduring Value of Unchanging Bonds”

I started meeting Taehyung Hyung-nim in February 2024. Considering I couldn’t speak properly when we first met, quite some time has passed. He was one of the people who came to see me after hearing I had been hospitalized since December 20, 2023, and had barely survived a brush with death. Many people came to … 더 읽기

Chapter 23: A Confession in Recovery – “An Inconvenient Daily Life, Yet Precious Connections Continue”

While I’m home, people often contact me. I could go meet them, but then my wife would have to come along. I think it’s something I can do on my own, but my parents come to watch, or my wife has to record my condition and stay by my side. I believe I can manage … 더 읽기

Chapter 22: A Confession in Recovery – “Changing Seasons, Changing Life”

The cold weather is slowly easing, becoming warmer. As the frozen world thaws, I earnestly pray that my heart, my eyes, and my mind will also gradually improve. Just as the seasons change, I hope a warm spring day comes to my life as well. I’ve started studying, and now my dad comes to help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