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회복 중의 고백 – “계절의 변화, 삶의 변화”

추웠던 날씨가 조금씩 풀리면서 따뜻해지고 있습니다. 얼어붙었던 세상이 녹아내리듯, 제 마음도, 제 눈도, 그리고 제 머리도 조금씩 나아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계절이 변하듯 저의 삶에도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공부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아빠가 저를 도와주러 오십니다. 앞으로는 월요일에는 장모님이,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아빠가 저의 회복을 돕기로 했습니다.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라 이렇게 가족들의 도움을 … 더 읽기

21. 회복 중의 고백 – “기억과의 씨름, 그리고 아내의 헌신”

오늘부터 청소를 시작하려 합니다. 무슨 일을 시작하기 전에 주변 정리가 필요하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가 청소를 잘 못하더라도, 이제는 스스로 해내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청소를 하려고 하니 막막합니다. ‘어떻게 청소를 해야 하지? 깨끗하게 하고 싶은데, 뭘 먼저 해야 할까?’ 생각에 잠겼습니다. ‘음… 나는 청소를 하려고 하는데… 어떤 청소를 해야 하는 거지? 어떻게 해야 할까?’ 의문이 꼬리에 … 더 읽기

Chapter 20: A Confession in Recovery – “A Warm Heart, The Power That Sustains Life”

Without a warm heart, I probably would have ended my own life. When I was first injured, I thought it would heal naturally over time, like any leg injury. But my head was different. It was truly strange. When things didn’t work out no matter how hard I tried, all my thoughts would vanish. People … 더 읽기

Chapter 19: A Confession in Recovery – “Two Gifts for Recovery: Money and a Warm Heart”

I’ve finally returned home and slowly started studying. I’m trying to prepare for and follow the various learning programs the hospital recommended. The frustration of not being able to speak properly still lingers. I often wonder when I’ll be able to speak freely again, like before. At first, I thought it would get better naturally … 더 읽기

Chapter 18: A Confession in Recovery – “Home, and a Renewed Heart”

I’ve finally arrived home. The fact that I’m home with my children fills me with so much happiness. My mom, dad, and even my in-laws all gathered and we talked together as a family. Of course, the children were incredibly excited that Dad was back home. They don’t quite understand yet how seriously I was … 더 읽기

Chapter 17: A Confession in Recovery – “Christmas, the Gift of a Miracle of Life”

It was a very cold day, with Christmas just around the corner. I’m usually sensitive to the cold, but that day I felt particularly unwell. It was the day I had promised to eat and play games with my children, and they were surprised. I was speaking strangely, unlike my usual self, and soon I … 더 읽기

Chapter 16: A Confession in Recovery – “The First Road Home”

This entry chronicles my memories of the day I first left the hospital to return home. Suddenly, thoughts of my house surface. On that day, just before my stroke, my home must have been its usual peaceful self. The same house. And that day was also just like any other. It was my last day … 더 읽기

20편 회복 중의 고백 – “따뜻한 마음, 삶을 지탱하는 힘”

따뜻한 마음이 없다면 아마 저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것입니다. 제가 다쳤을 때, 처음에는 여느 다리 부상처럼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나을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머리는 달랐습니다. 정말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일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면 모든 생각이 사라집니다. 사람들은 제게 “엄마를 생각해라”, “아내를 생각해라”, “아들을 생각해라” 같은 말을 건넵니다. 하지만 그때의 제 마음은 아무것도 느낄 … 더 읽기

19. 회복 중의 고백 – “회복을 위한 두 가지 선물: 돈과 따뜻한 마음”

집에 돌아와 조금씩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병원에서 알려준 여러 가지 학습들을 준비하며 따라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답답함은 여전합니다. 언제쯤 다시 예전처럼 자유롭게 말할 수 있을까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다리를 다쳤을 때처럼,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뼈가 부러지면 시간이 약이 되듯, 머리도 그럴 거라고 믿었던 거죠. 하지만 점차 깨달았습니다. 이건 일반적인 회복과는 완전히 … 더 읽기

18. 회복 중의 고백 – “집,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마음”

드디어 집에 도착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집에 왔다는 사실이 너무나 행복합니다. 엄마, 아빠, 그리고 장모님, 장인어른까지,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물론 아이들은 아빠가 집에 돌아왔다는 사실에 너무나 신이 났습니다. 제가 얼마나 크게 다쳤었는지, 어떤 아픔을 겪었는지는 아직 잘 모릅니다. 그래도 아이들은 아빠가 곁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기뻐합니다. 그동안 크리스마스 때 함께 놀아주지 못했던 것이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