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회복 중의 고백 – “아내에게 미안하고, 마음이 온화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샤워를 하려고 기다렸습니다.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 몸을 씻을 준비를 하면서 문득, 그동안 제가 어떤 생각을 하며 지냈는지, 혹은 어떻게 씻고 지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는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아내에게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그동안, 나는 어떻게 샤워를 했었어?” 아내는 잠시 망설이더니,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처음 제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실려 왔을 때, 스스로는 아무것도 할 수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