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32: A Confession in Recovery – “Cleaning, Another Form of Rehabilitation and an Expression of Family Love”

These days, I primarily do two things at home: spend time with my family and clean. This is quite a different situation compared to before. In the past, my wife did much more of the cleaning. I actually prefer a tidy space, but being busy with work, I couldn’t dedicate much time to cleaning. Still, … 더 읽기

Chapter 31: A Confession in Recovery – “Cornelian Cherry, My Father’s Love”

The cornelian cherry trees are beginning to bloom. After finishing my studies at the hospital and heading home, I wanted to exercise more, but a chilly wind blew. Still, Dad insisted we continue. The trees around our house hadn’t shown any new shoots yet, but around the hospital, fresh green buds were already sprouting. And … 더 읽기

35. 회복 중의 고백 – “말을 잃은 자의 절규, 사라지는 인연들”

제가 쓰는 글을 보면서 혹시 제가 괜찮다고 생각하실까 봐, 사실을 이야기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지금도 말을 하면서 너무 힘듭니다. 글을 쓰는 순간에도 제대로 문장을 구성하기 어렵습니다. 사람들에게 저의 상황을 잘 설명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제 병원 교수님을 만났을 때,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제가 … 더 읽기

34. 회복 중의 고백 – “삶의 은인, 교수님과의 만남”

삼성병원에 가는 날입니다. 저의 회복을 돕는 여러 선생님들이 계시지만, 오늘은 저를 수술해 주신 교수님을 만나러 가는 날입니다. 제가 죽을 고비를 넘겼을 때, 삼성병원에서 6시간에서 7시간 동안 밤샘 수술을 해주셨던 그분입니다. 새벽 4시까지 수술을 이어가셨다고 들었습니다.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 아빠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라고, 죽을 수도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이 지금도 생생하게 떠오릅니다. 그 순간의 공포와 절망은 … 더 읽기

33. 회복 중의 고백 – “도서관의 침묵, 나의 좌절”

어제 도서관에 가서 책을 보려 했습니다. 아이들과 아내와 함께 도서관에 있는 책들을 찾아보려 한 겁니다. 정말 오랜만에 책을 읽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우선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소년센터에 들렀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과 라면이랑 음료수를 마셨습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가족들과 함께 나왔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확 달라졌습니다. 집 주변이라 멀리 간 것도 아닌데, 마치 온 가족이 여행을 온 듯한 … 더 읽기

32. 회복 중의 고백 – “청소, 또 다른 재활이자 가족 사랑의 표현”

저는 요즘 집에서 주로 두 가지 일을 합니다. 하나는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청소를 하는 것입니다. 예전과 비교하면 좀 다른 상황이죠. 과거에는 아내가 청소를 훨씬 더 많이 했습니다. 저는 깔끔한 것을 좋아하는 편이었지만, 일에 바쁘다 보니 청소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주말에는 최대한 청소를 하려고 노력했고, 평일에는 아내가 거의 도맡아 … 더 읽기

31. 회복 중의 고백 – “산수유, 아버지의 사랑”

산수유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병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운동을 더 하려고 하는데 바람이 쌀쌀하게 불어왔습니다. 그래도 아빠는 계속 운동을 하자고 하십니다. 집 주변의 나무들은 아직 새순이 보이지 않았는데, 병원 주변에서는 벌써 푸릇한 새순들이 돋아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옆으로 산수유가 조금씩 피어나려고 합니다. 산수유를 특별히 좋아하거나 관심 있는 꽃도 아니었는데, 오늘 병원에 갔다가 집으로 오는 … 더 읽기

Chapter 30: A Confession in Recovery – “An Inconvenient Daily Life, Guilt, and Family”

Studying with Dad fills me with a lot of frustration. On Tuesdays, Wednesdays, and Fridays, I have to go to Samsung Medical Center. The study time at the hospital is only about 25 minutes. Each visit costs approximately 90,000 won. On top of that, it takes an hour to get from home to the hospital, … 더 읽기

Chapter 29: A Confession in Recovery – “Barefoot on the Loess Path, Connecting with the World

After finishing my studies with Dad, we went out for some exercise. It wasn’t anything grand; it was just walking barefoot on the loess path next to the small library near my house. Both the library and the loess path are quite modest. Dad said that walking barefoot on the dirt path is good for … 더 읽기

Chapter 28: A Confession in Recovery – “Books, Distant Friends of Knowledge”

The weather is gradually warming up now. I used to keep the house boiler on high because of the cold, but now I can open the windows for fresh air. I see more people outside, often noticing those exercising near my home. It seems the time has come for me to slowly start exercising too.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