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회복 중의 고백 – “베르니케 실어증, 그리고 회복에 대한 희망

브로카 실어증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더 알아볼수록 여전히 이해되지 않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브로카 실어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그 옆에 있는 베르니케 실어증에 대해서도 확인해보고 싶었습니다. 이 두 가지 외에도 다른 실어증이 많다고 하지만, 저에게는 브로카와 베르니케 실어증이 가장 관련이 있다고 하니 더 깊이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런데… 또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머뭇거리게 됩니다. ‘더 … 더 읽기

26. 회복 중의 고백 – “브로카 실어증, 그리고 나의 이해”

저는 브로카 실어증에 가깝다고 합니다. 물론 저는 여전히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그렇게 말하니, 그런가 보다 하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이 ‘브로카 실어증’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이해해서 뭘 어쩌라는 거지?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해서 빨리 끝내고 싶다’는 생각이 컸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곧 다시 일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고, 회사에서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 더 읽기

Chapter 25: A Confession in Recovery – “Words Lost in Memory, and a Wife’s Patience”

Many people keep talking to me. I seem to be speaking, but I can’t quite remember what I’ve said. People tell me I spoke… I’m grateful. I vaguely recall struggling with Broca’s aphasia and Wernicke’s aphasia. I kept asking my wife, and she kindly explains, “This is Broca’s aphasia, and this is Wernicke’s aphasia.” Then … 더 읽기

Chapter 24: A Confession in Recovery – “Taehyung Hyung-nim, The Enduring Value of Unchanging Bonds”

I started meeting Taehyung Hyung-nim in February 2024. Considering I couldn’t speak properly when we first met, quite some time has passed. He was one of the people who came to see me after hearing I had been hospitalized since December 20, 2023, and had barely survived a brush with death. Many people came to … 더 읽기

Chapter 23: A Confession in Recovery – “An Inconvenient Daily Life, Yet Precious Connections Continue”

While I’m home, people often contact me. I could go meet them, but then my wife would have to come along. I think it’s something I can do on my own, but my parents come to watch, or my wife has to record my condition and stay by my side. I believe I can manage … 더 읽기

Chapter 22: A Confession in Recovery – “Changing Seasons, Changing Life”

The cold weather is slowly easing, becoming warmer. As the frozen world thaws, I earnestly pray that my heart, my eyes, and my mind will also gradually improve. Just as the seasons change, I hope a warm spring day comes to my life as well. I’ve started studying, and now my dad comes to help … 더 읽기

Chapter 21: A Confession in Recovery – “Wrestling with Memory, and My Wife’s Devotion”

Starting today, I plan to begin cleaning. Before starting any task, I feel the need to organize my surroundings. Even if I’m not good at cleaning, I wanted to do it myself now. But once I actually started, I felt overwhelmed. “How should I clean? I want it to be spotless, but what should I … 더 읽기

25. 회복 중의 고백 – “기억 속을 헤매는 말과 아내의 인내”

많은 사람들이 계속 저에게 말을 건넵니다. 제가 말을 하는 것 같긴 한데, 무슨 말을 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제가 말을 했다고 하는데… 고맙습니다. 제가 브로카 실어증과 베르니케 실어증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어렴풋이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아내에게 물어봤습니다. 아내는 친절하게도 “이건 브로카 실어증이고, 이건 베르니케 실어증이야” 하고 설명해 줍니다. 그러면 저는 “응, 이해했어~ … 더 읽기

24편 회복 중의 고백 – “태형 형님, 변함없는 인연의 소중함”

2024년 2월부터 태형 형님을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처음 만났으니, 벌써 꽤 오랜 시간이 흘렀습니다. 2023년 12월 20일부터 병원에 입원해서, 죽을 고비를 넘기고 겨우 살아났다는 소식을 들으며 저를 찾아와 준 사람들 중 한 분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저를 만나러 와주었지만, 태형 형님은 정말 꾸준히 연락을 주고 만나주셨습니다. 2024년 2월 이후로 거의 매달 … 더 읽기

23. 회복 중의 고백 – “불편한 일상, 그러나 이어지는 소중한 인연들”

집에 있으면서 종종 사람들이 연락을 해옵니다. 그들과 만나러 갈 수도 있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아내도 함께 와야 합니다. 저는 혼자서도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부모님이 오셔서 지켜보시거나 아내가 제 상태를 기록하고 옆에서 봐주어야 합니다. 저는 혼자서도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커피잔 하나를 들어 올리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잘못하면 쏟아버릴 … 더 읽기